“차례상 차리는 방법 너무 어려워요”
“차례상 차리는 방법 너무 어려워요”
  • 영광21
  • 승인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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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주여성 추석 맞아 전통예절 강좌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영광향교(전교 정대성)와 새마을운동영광군지회(지회장 김원판)가 지난 4일 영광향교 명륜당에서 이질적인 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주여성들에게 추석 상차리기와 한복입기, 절하기 등 전통예절에 대한 특강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의 후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상차리기 행사와 한복입기 등의 전통예절강좌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지에서 시집와 영광군에 거주하고 있는 40여명의 결혼이민여성과 영광향교, 새마을지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지하고 엄숙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례상에 올릴 제사음식은 전통음식 명인인 최윤자씨가 이주여성들과 함께 손수 만들어 올림으로써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차례상 차리는 법과 제물 놓는 위치 등 제례에 대한 강의는 영광향교 강도원 유도회장이 집전을 하고 교육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