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화.지명특허화로 활로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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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훈
  • 승인 2002.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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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근 영광굴비특품사업단 상무
특품사업단은 201개의 법성포굴비 생산회원업체로 구성된 영어조합법인이다. 법성포굴비에 대한 홍보 관리 일정판매 등의 일을 하고 있다.
현재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특품사업단 건물안의 굴비전시관과 연계한 굴비체험관광을 시도중에 있다. 수산물 명예감시원자격을 가지고 있는 특품사업단 천영득 상무를 만나 영광굴비산업 전반에 대해 들어본다.

법성포굴비산업 전반에 대한 어려움들이 토로되고 있다. 주된 요인은 무엇인가
우선은 어획량 감소로 인한 굴비 생산량감소와 함께 마진폭이 작아진 것을 들수 있다. 두 번째로는 영광이외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굴비가공, 유통이 이뤄지는 점과 전국적으로 자행되는 가짜 영광법성포굴비 생산으로 인한 이미지 실추도 하나의 이유다.

추석전 모TV홈쇼핑에서 중국산 부세를 법성포굴비로 팔아 여론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실제 법성포업자도 관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9월9일 농수산TV홈쇼핑방송에서 값싼 중국산 부세를 참굴비라고 판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법성포굴비로 홍보된 점과 실제 가공이 이곳 모 업자에 의뢰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가공업자 또한 단순히 엮는 주문인 줄 알고 홈쇼핑측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로 인해 영광법성포굴비에 큰 타격을 줬다는 것이다.

연근해산 조기 어획량은 계속 감소추세인데 굴비가공업체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실적으로 법성포에서도 중국산 굴비를 쓸 수밖에 없지 않는가
인정한다. 실제 여러업체들이 암암리에 중국산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젠 시각전환이 필요하다. 굴비원재료인 조기는 중국배나 한국배나 잡는 수역이 같다. 현실적으로 원재료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문제는 재료원산지문제가 아닌 어디에서 가공했는가 이다.

법성포만의 가공법과 지리적 특성이 맛과 상품의 질의 차이를 결정한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15일 60여 회원업체와 군 해양수산과 그리고 품질검사 목포지원 관계자들이 이곳 특품사업단에 모여 영광법성포굴비의 명성과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11월1일부터 굴비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품사업단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또 현재 영광굴비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대안은 있는가.
물론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특품사업단은 홍보 및 관리가 주 업무이지 그 이상의 권한은 주어져 있지도 않고 역량 또한 한계가 있다. 대안으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소비자들이 법성포굴비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의 굴비체험관광도 전시관 내용 및 시설부실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향후 서해안고속도로개통 및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고 ‘법성포굴비’ 명의를 특허화해 지적 재산권을 보호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한다면
선조들의 유산인 법성포굴비의 전통과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전국최고의 특산품을 지키고 더욱 키우기 위해 군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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