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물 변경 인터넷 설문조사 7일까지 기간연장

군 관계자는 “지난 7일간 응답자 수가 예상보다 적었다”며 “군의 상징물을 새로 정하는 일은 대내외적으로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니만큼 군민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하는 것이 필수여서 당초 계획한 조사기간이 너무 짧아 연장했다”고 연장 배경을 밝혔다.
상징물 변경은 현재의 군화(진달래) 군목(소나무) 군조(까치)가 전국적으로 너무 흔하고 영광지역과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으며 영광의 상징으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와 지역이미지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것이 군의 입장이다. 군이 네티즌 여론조사를 위해 마련한 상징물 변경 후보는 아래와 같다.
△ 군의 꽃(군화)
① 상사화 - 영광(불갑산)은 전국 최대 상사화 군락지, 석산(일명 꽃무릇)을 포함해 상사화류를 통칭
② 해당화 - 섬마을과 해안을 상징. 백수해안도로 ‘해당화꽃 40리’
③ 진달래 - 현재 군화
△ 군의 나무(군목)
① 참식나무 - 상록교목, 천연기념물 제112호 ‘영광불갑사참식나무자생북한지’ 관련
② 느티나무 - 낙엽교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118호 ‘법성리의 느티나무’ 관련
③ 소나무 - 현재 군목
△ 군의 새(군조)
① 괭이갈매기 - 영광 칠산도는 국내 최대 괭이갈매기 번식지, 천연기념물 제389호 관련
② 노랑부리백로 - 천연기념물 제361호
③ 까치 - 현재 군조
△ 군의 물고기(군어)
① 참조기 - 영광굴비 재료로 쓰이는 참조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자는 의미
② 뱀장어 - 영광군은 국내 최고 민물장어 생산지
※ 영광군 상징물 변경에 관해 의견이 있는 군민은 10월7일 밤 12시까지 군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설문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팝업창이 안 보일 경우 메인화면에서 군민마당 - 군민의생각 - 설문조사로 접속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담당(☎ 350-5302~4)으로 문의.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