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보리 종자보급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보리 종자보급
  • 영광21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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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진흥청, 영광군에 맥류종자 시범사업용 전달
영광군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으로부터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청보리 시범사업 종자를 공급받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0월1일 농촌진흥청 관계관 13명, 기능성 보리 시범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류 우수품종 종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종자는 농진청에서 육성된 청보리 종자 ‘다미’ 등 3품종과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커 대장암 예방효과가 큰 자수정 찰보리 등 맥류종자 21품종 총 2.5톤이다. 지원되는 종자는 청보리 전용품종 시범포 운영 및 기능성 식용맥류 종자증식에 사용되며 조사료 생산기지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0~70년대 식량작물로 각광을 받았던 보리는 그동안 소비감소 등으로 2012년 쌀보리 수매가 중단됨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군은 국제 곡물가격상승에 따른 사료작물 확대생산 등을 통해 보리 소비의 돌파구를 찾고자 4,650㏊에 대한 맥류 생산기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농진청 관계자는 “영광군에 맥류재배 관련 새 기술의 우선보급과 신품종의 종자 지원은 물론 청보리를 이용한 조사료의 브랜드 개발 등 맥류산업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