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구매환경 변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구도심 상권의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광읍 구도심 빛의 거리 조성을 지난 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영광읍 사거리 및 매일시장 주변 등에 조성되는 이번 빛의 거리 조성은 LED야간조명시설 800m 구간과 FULL컬러 LED전광판 2기를 총사업비 9억7천여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상시 축제적인 야간볼거리 제공으로 유동인구 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전기사용요금에 대한 부담과 대형차량 통행지장, 보수에 따른 교통불편 등 민원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유가시대에 따른 점등시간 조절과 상가앞 자기차량 주차안하기, 매일시장 주변 3개소 주차장 연계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사업완료후 영광매일시장 이벤트행사, 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주변상가 등 주민 132명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자는 의미에서 서명을 받아 지역상권 회복차원에서 교통, 민원 등의 문제점이 예상되지만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을 군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