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보다 더 활기찬 모습으로 해남에서 만나요”
“내년에는 보다 더 활기찬 모습으로 해남에서 만나요”
  • 영광21
  • 승인 200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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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영광군 볼링 3위·입장식 장려상 수상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승화
■ 제12회 전라남도민의 날·제20회 도민생활체육대회 성료

제12회 도민의날 기념식 및 제20회 도민생활체육대회가 <하나된 전남의 힘! 희망의 땅 영광에서!>라는 대회슬로건 아래 지난 25~27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25일 식전행사로는 우도농악보존회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염광여고 마칭밴드의 퍼포먼스공연과 풍요로운 전남을 건설하는 대북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기념식에 이어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화려한 축하쇼와 경품추첨 등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6개 종목에 218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던 영광군선수단은 입장식에서 장려상과 볼링종목에서 타 시군 선수들과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아쉽게도 3위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대회3연패에 도전했던 족구를 비롯해 나머지 종목에서는 초반에 탈락해야 하는 고배의 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 입장식에서는 우주인과 로켓을 형상화해 하늘 높이 쏘아올린 고흥군 선수단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신안군, 3위는 목포시, 장려상 무안군 담양군 영광군 등이 차지했다. 또 화합상 함평군, 질서상 나주시, 감투상 순천시, 응원상 보성군, 우수연합회상 생활체조연합회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결집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역량은 전남발전의 새로운 희망과 더불어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동호인 모두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각 종목별 성적발표와 더불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집결한 가운데 해남군 생활체육협의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며 2009년에는 생활체육동호인 모두가 땅끝 해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3일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각 시군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 아낌없는 실력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소 부족했던 점이 있었지만 대회기간 각 시군 선수와 수많은 관광객 등이 영광을 찾아 스포츠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각 종목별 결과는 ▶ 게이트볼 1위 담양군, 2위 순천시, 3위 나주시·여수시 ▶ 궁도 1위 화순군, 2위 목포시, 3위 고흥군 ▶ 단축마라톤 1위 목포시, 2위 여수시, 3위 광양시 ▶ 배구 1위 광양시, 2위 순천시, 3위 여수시·해남군 ▶ 배드민턴 1위 여수시, 2위 순천시, 3위 목포시·해남군 ▶ 볼링 1위 해남군, 2위 여수시, 3위 영광군 ▶ 생활체조 1위 영암군, 2위 무안군, 3위 강진군, 장려상 장흥군 ▶ 씨름 1위 고흥군, 2위 구례군, 3위 장흥군·신안군 ▶ 정구 1위 완도군, 2위 여수시, 3위 나주시·곡성군 ▶ 족구 1위 광양시, 2위 순천시, 3위 목포시·영암군 ▶ 축구 광양시, 2위 순천시, 3위 구례군·순천시 ▶ 탁구 1위 여수시, 2위 순천시, 3위 해남군·영암군 ▶ 태권도 1위 여수시, 2위 화순군, 3위 구레군·순천시 ▶ 테니스 1위 여수시, 2위 목포시. 3위 광양시·완도군 ▶ 합기도 1위 화순군, 2위 여수시, 3위 영암군·해남군 ▶ 줄다리기 1위 고흥군, 2위 장성군, 3위 구례군·목포시 등이 차지했다.

한편 자랑스런 전남인상에는 친환경 표고버섯 재배와 안전가공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제품 고급화 추진 등 전남농업의 자긍심과 위상제고에 이바지한 강진군 칠량면 안정균씨와 최다대국수·최우수 기사 등에 빛나는 프로바둑기사 조훈현씨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