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회 높아진 위상 확인한 풍성한 대회
생활체육대회 높아진 위상 확인한 풍성한 대회
  • 영광21
  • 승인 200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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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도민생활체육대회 3일간 열전 펼쳐 도내 시군 2만여명 참여 도민화합 다져
■ 전남도민 하나된 화합한마당 축제를 마치고

200만 전남도민과 86만 전남 생활체육 동호인의 화합한마당 행사인 제20회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영광스포티움 등 영광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12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는 전남 22개 시군과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 등 4,500여명의 선수·임원이 총 1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한 전라남도와 영광군, 생활체육협의회, 전남종목별연합회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업무 협조 하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는 평이다. 특히 참가규모 등에서 높아진 생활체육대회의 위상정립을 확인했고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대회였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광스포티움의 시설규모와 영광군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내년 도민체전 개최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회준비과정에서 가장 염려됐던 숙박문제도 홈스테이와 경로당활용 등 군의 적극적인 대처로 큰 무리 없이 해결됐다.

족구선수단을 전담한 홍농읍의 경우 관내 20개소 경로당을 활용해 도내 선수들의 숙박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안내에서 숙박의 세세한 부문까지 선수단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결해 대회 최고 미담수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이번대회를 주관한 영광군과 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추첨을 통해 지급하고 남은 경품을 불우한 시설에 기증할 계획이어서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경기에서 영광군선수단과 해남선수단이 경기결과를 두고 대립하는 언쟁이 발생해 개최지로서의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대회 기간을 전후해 시군 선수와 관광객 등 총 2만여명이 영광군을 방문해 스포츠 마케팅에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