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지난 25일부터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방지대책본부인 영광군청 환경녹지과에서는 상시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되며 군 기동대 10명, 읍면산불진화대원 30명 등 총 40명이 각 읍면 취약지 별로 배치돼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가을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등산로 등지에도 산불예방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방지기간에는 불갑사를 비롯한 관내 주요산에 입산이 통제된다”며 “산행시 화기나 인화물질을 휴대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취사나 야영, 흡연 등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