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우산공원 후보지 제 기능 수행 주목
영광군이 문예회관 건립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5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신언창 군의회 의장, 의원, 주민, 문화예술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문화기반 조성, 여건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추진경과, 후보지 선정 및 선정이유, 재검토 및 설문조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지난 8월15~24일까지 온라인과 설문지를 통한 문화예술회관 건립 후보지 재검토 설문조사에서는 총 642명(온라인 152, 설문지 490)이 설문에 참여해 333명(52%)이 우산공원을 선호했다. 우산공원이 후보지로 선정돤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지역의 균형발전, 영광읍 중심지로서 영광의 랜드마크 상징성 우수 등이다.
영광읍 남천리 76번지 등 15필지에 건립예정인 문예회관은 지하1층, 지상3층, 부지면적 2만5,123㎡, 건축연면적 8,149㎡ 규모에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263억6,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예술 관계자는 “다른 시군에서 내실있게 운영되는 문화예술회관을 벤치마킹해 예술적 가치창조를 살린 효율적인 건립을 바란다”며 “특히 접근성의 용이성에 중심을 두고 자연경관 훼손을 줄이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다목적강당, 문화의집, 생활체육시설 공간, 휴게편의시설, 야외공연장, 주차장 등이 들어설 문화예술회관은 2~3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가진후 지방투융자 재심사를 중앙부처에 의뢰하고 토지매입 및 설계공모후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수백억원대의 사업을 전문 분석·전망하기 보다 단순 여론몰이로 추진한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일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산공원내 건립될 문예회관이 무난하게 마무리돼 제 기능을 수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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