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중학교 육상부
영광스포티움 육상트랙경기장에서 미래의 육상 국가대표를 꿈꾸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영광여중(교장 이재현) 육상부(감독 김대식) 학생들.영광여중 육상부는 지난 1994년까지는 많은 선수들이 활동했지만 그 이후 육상부가 해체되는 아픔을 겪다 지난 10월1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육상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육상유망주를 영입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광여중 육상부는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학생 모두 내년 전남대표가 되기 위해 김대식 감독과 박달현 코치의 지도아래 힘찬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 감독은 “현재 학생들 모두 정규수업을 마침과 동시에 훈련장에 모여 충분히 몸을 푼 다음 2시간정도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훈련기간에 충분히 연습한다면 내년 성적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광여중 육상부는 광주·전남 타 학교 선수들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영광여중 육상부는 지난 전라남도교육청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박현희(1)학생이 400M 우승과 도대표 선발전에서 2등을 기록하는 등 대회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미래가 유망하다.
주장을 맡고 있는 장수라 학생은 “있는 힘껏 뛰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다음날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돼 또래의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노정애, 박송희, 장이현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영광여중 육상부는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서의 자리매김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박달현 코치는 타 시도 학교를 비롯한 여러 실업팀에서 코치제의가 쇄도하고 있어 선수단의 기량 향상이 주목받고 있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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