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름’
‘구 름’
  • 영광21
  • 승인 200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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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160 / 이예지 <군서>
지난해 8월 공직에 입문해 군서면사무소에서 민원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예지씨.
이 씨는 “처음에는 무척 긴장되고 떨렸지만 지금은 주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근무하고 있다”며 “방문하는 분들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이어서 대할 때마다 가슴 한켠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복지관련이나 여러가지 일로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을 대할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를 한 가족처럼 여기고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할 것이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찾아오는 민원인 모두 편하게 일을 볼 수 있도록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왼손을 배에 놓고 오른손 검지를 턱에 갖다 댄후 다시 왼손을 밑에다 놓고 그 위에 오른손을 올리는 ‘구름’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화<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