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새해 예산안 규모 2,763억원 편성 의회제출
영광군 새해 예산안 규모 2,763억원 편성 의회제출
  • 영광21
  • 승인 200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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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비 2.8% 일반회계 9.7% 증가·재정자립도 15.9%
영광군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조성과 대규모 투자사업 마무리 그리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창출 등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영광군이 밝힌 2009년도 예산액은 총규모 2,763억원으로 이는 2008년 예산 2,688억원 대비 2.8%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9.7%가 증가한 2,239억원, 특별회계는 19.1%가 감소한 524억원이며 일반회계 세입예산중 지방세는 247억원, 세외수입이 108억원,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1,884억원으로 84.1%를 차지하며 군의 재정자립도는 15.9%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자본지출은 937억원으로 41.9%이며 경상이전이 733억원으로 32.7%, 인건비 및 물건비가 464억원으로 20.7%, 채무상환 및 예비비 등이 105억원으로 4.7%를 차지하고 있다(표 참조). 특별회계 예산은 상하수도사업 209억원,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194억원 등 8개 특별회계에 524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으로는 올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는 스포츠마케팅분야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30% 증액된 663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군은 올해 이어 내년에도 제48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 등 전국 및 도단위 체육행사를 다수 유치해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고 주요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소규모 개발사업을 올해 대비 40%로 대폭 축소 편성해 이를 투자유치와 농업부문 지역개발사업 분야 등에 6.5%가 늘어난 749억원을 투자하고 사회복지부문중 노인복지예산이 201억원으로 올해보다 50%, 문화관광부문도 166억원으로 34%가 각각 증액됐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도 군의 긴축재정 운영방침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배분에 최선을 다했다”며 “투자유치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정주기반 마련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의 최소화를 통한 예산절감, 노인·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분야에 예산을 증액해 내실있는 군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