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보는 세상 161 / 정현정 <불갑>
6살 때부터 불갑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어 초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이곳에서 방과후 학습을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정현정 학생.불갑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정현정 학생은 “평소 잘 알고 지내는 같은 학교 친구가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 수화를 배우게 됐다”며 “처음 수화를 배울 때는 조금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친구를 비롯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수화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정 학생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해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며 “가수가 돼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장래 희망을 말하며 오른손을 이마에 갖다 댄후 다시 시선을 저 멀리 바라보는 ‘구경’이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화<수화통역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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