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달 24~28일까지 운영한 <2008 원전 방사능방재 및 생활민방위 체험교실>에 참가한 초·중학생 74명이 지난달 24일 영광원자력본부를 견학했다.

이날 학생들은 군서면에 위치한 방사능방재센터에서 민간환경감시센터와 영광방사능방재지휘센터의 역할 및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요령 등 방사능체험 기초과학학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영광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원자력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이해하고 자율 방재의식을 높였다.

학생들은 발전소 4호기로 이동해 터빈·발전기를 견학하며 원자력발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원자력발전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해소했다. 또 홍농, 법성, 백수 등 방사능비상구역내의 주민들이 습득해야 할 방사선 비상의 종류 및 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등 방사능방재 상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