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4일 정기호 군수와 영광군체육회, 골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 꿈나무인 김이나 선수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영광출신 신지애 선수의 세계적인 활약에 고무돼 지역 골프인재육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의 뜻있는 체육인들이 홍농에서 골프를 시작한 신지애 선수의 선전을 계기로 지역스포츠 기반확대와 골프인재 육영사업의 여론이 많았다”며 “영광군 체육진흥기금을 확대 조성해 많은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법성면 대덕리가 고향인 김이나 선수는 현재 함평골프고 2학년에 재학중이며 지난 2003년 전남교육감배골프대회에서 2위에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전라남도골프협회장배골프대회 1위, 2005·2006년 전라남도교육감배골프대회 1위, 2008년 전라남도지사배골프대회 1위 등 매년 남다른 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