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향토문학 한축으로 거듭나
한국문학과 향토문학 한축으로 거듭나
  • 영광21
  • 승인 2008.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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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문학 제21호 발간 다양한 작품 실려
한국 근대 문학의 산실인 영광의 문맥을 계승하고 한국 문학과 향토문학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1988년 창립돼 21년째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우리 고장의 문학단체인 칠산문학회(회장 강구현)가 연간집인<칠산문학> 2008년호(통권 제21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는 영광출신 오세영(전 서울대 교수) 시인의 초대시와 논문 <시 창작의 원리>를 비롯해 지난 한해 동안 회원들이 창작해 낸 시, 수필, 산문, 시조, 동시 등이 실려 있다. 특집으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장을 만들어 독자들의 이해와 시를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가곡으로 작곡된 회원들의 작품을 악보와 함께 실어 독자들이 시와 노래에 담긴 정서를 느끼도록 엮었다.

강구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칠산문학은 그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단순히 회원들의 작품만을 발표하는 단순기능의 지면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독자층을 확보해가고 있음은 물론 한국문학 발전의 한 축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한해의 마무리는 이제 또 다른 시작임을 회원들은 잘 알고 있기에 보다 치열한 작가정신을 토대로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해 낼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