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매일시장 재정비 추진
영광읍 매일시장 재정비 추진
  • 영광21
  • 승인 200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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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 마련해 활성화 도모
영광지역내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매일시장이 정비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 판로지원과의 재래시장 담당 최광문 사무관과 재래시장 개발 컨설팅 전문가 이세호씨, 이낙연 의원실 최충규 보좌관, 정기호 도의원 등이 14일 오후 3시 영광읍 도동리 매일시장을 방문해 지역내 재래시장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이낙연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청장에게 재래시장 개발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청한데 따라 이뤄졌다.

최 사무관 등 방문단은 이날 매일시장 상우회 오길만 회장과 이상권 총무를 비롯, 시장상인 대표단과 정기호 전라남도 의원, 영광군청 정광수 지역개발과장 등과 함께 매일시장의 50여 상점을 방문한 뒤 상인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 회장 등 상인들은 "영광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매일시장은 공용주차장이나 공중화장실 등 소비자와 상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상인들은 또 시장내 휴게실 및 편의시설 확충, 상점 간판 및 상·하수도 시설개선, 물건 진열대 정비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방문단은 "다음 주중 영광군청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중소기업청에 보고할 계획"이라며 "이 계획서를 토대로 중소기업청은 올해 안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지구당 관계자는 "이낙연 의원이 영광지역 경기침체 해소방안의 하나로 재래시장 정비 및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막후에서 활동중에 있다"며 "우리 지역의 재래시장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깨끗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주민편의를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