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12월26일 군청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군 산하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영광건설을 위한 자치포럼을 개최했다.

<새 정부의 정책변화에 대응하는 영광의 선택>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MB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초생활권 개발의 새로운 정책의 시행에 앞서 군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광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김영일) 주최로 열렸다.

정기호 군수는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영광군도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적응해야 한다”며 “새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군의 지도층 인사는 물론, 산하 공직자들도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갖고 차질없는 준비과정을 통해 영광군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1주제 발표자인 한경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상임전문위원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강의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영광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MB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로드맵과 추진일정을 설명했다.

제2주제 발표자로 나선 조기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연구위원은 기초생활권 발전정책과 균특회계의 개편방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지역계정사업의 포괄보조금제도와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반영계획에 군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토론과 답변을 통해 오진근 영광굴비특품사업단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국비와 지방비 배분의 메칭펀드 사업방식의 제도개선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