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새해 벽두 첫 투자유치 결실 전기자동차공장 유치
영광군 새해 벽두 첫 투자유치 결실 전기자동차공장 유치
  • 영광21
  • 승인 200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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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본격 생산체제 돌입·연간 1만3천여대 생산 1,034억원 매출 계획
■ 영광군, 투자유치 활동 새해부터 질주

새해 벽두인 2009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첫걸음을 영광군이 내딛었다.
1월7일 오후 3시 전남도청에서 영광군과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생산업체인 (주)탑알앤디(TOP R&D / 대표이사 김규하)사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벤처창업 기업으로 전기자동차 연구개발이 완료돼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계획중인 (주)탑알앤디사는 백수고등학교 폐교부지 2만2,899㎡(7천평)에 올해 16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 14억원, 2011년 75억원 등 2011년까지 105억을 투자해 연간 1만3,000여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주)탑알앤디는 다목적 수륙양용, 근거리 이동용, 골프장용 전기자동차와 저상버스 탑승용장치의 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을 위해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는 2012년 1,034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삼고 있어 영광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에 투자하게 될 (주)탑알앤디는 자동차분야 신제품개발에서 세계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대기 배출가스 총량규제 강화에 따라 미국, EU, 동남아시아국가에서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의 재벌기업인 MEGA POWER MANDIRI 그룹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그 경쟁력이 더욱 평가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 경기침체, 산업용지 부족 등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영광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을 투자유치로 판단하고 투자유치를 군정의 최고 목표로 삼고 있는 정기호 군수는 “전세계적으로 어렵고 힘든 경제위기 상황속에서도 우리군이 타 지역과 대조적으로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군민 모두가 친기업문화 정착에 적극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군의 투자여건과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기업 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주)탑알앤디사와 같은 우량기업들이 우리군에 투자하고 성공하는 많은 향토기업들을 육성해 글로리 영광, 대한민국 1등군 영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탑알앤디사 공장유치에 일조한 박찬수 전남도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IMF 시절보다 더 힘들다는 지금의 경제위기 상황속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된 것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