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0일 심의위 34개 단체 2억4천여만원 결정
영광군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가 지난해 12월30일 34개 단체에 2억4,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2009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당초 43개 사회단체에서 지원·신청한 6억6,300만원의 보조금에 대해 신규 지원 신청한 9개 단체를 제외하고 기존 정액보조금 지원 대상만을 확정한 것이다. 액수는 2008년에 비해 1,300만원이 늘어났다.
또 사회단체별 보조금 지원금액을 보면 일부단체를 제외하고 대부분 2008년 지원 금액과 동일하게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사회참여 욕구증가로 보조금을 신청하는 사회단체의 수와 금액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한정된 재정여건상 이를 모두 충족시켜주지 못할 형편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의위원 측에서는 “보조금을 받으려는 단체는 많지만 공공성과 사업성격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금액을 결정했다”며 “사회단체가 정부지원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자금력 확보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예년에는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가 1월말에서 2월초에 개최됐으나 군이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실시한 재정 조기집행으로 지난해 연말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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