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종교문화관광특구 예비신청
굴비·종교문화관광특구 예비신청
  • 영광21
  • 승인 200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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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적정성 검토후 내년 2~3월 특구지정여부 결정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과제로 추진중인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과 관련, 영광군이 굴비산업특구와 종교문화관광특구 등 2가지 분야에 걸쳐 전남도에 예비신청했다.

영광군은 지난 21일 특구지구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차원에서 영광굴비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21세기 관광시대에 부합하는 불교도래지 원불교 성지, 기독교 순교지 등 3대 종교성지의 특성을 살린 종교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영광굴비산업 특구'와 '종교문화관광특구' 등 2개분야를 전남도에 예비신청했다.

영광군은 이를 위해 '영광굴비산업 특구'의 경우 우선 영광굴비의 전통성 연구 및 영광굴비 맛의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유사굴비 난립을 방지하고 영광굴비 권리확보, 영광굴비 명품단지 특구로 개발해 연구·생산·판매의 굴비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의 열악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굴비타운 조성, 해안관광리조트 개발 등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여 잘 사는 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교문화관광특구'는 21세기 관광시대에 부합되는 불교도래지, 원불교성지 기독교인 순교지의 3대 종교성지 등 종교문화와 천혜의 해안선 절경 및 서해낙조, 어염시초가 풍부햬 인심좋고 살기좋은 옥당고을로 널리 알려져 있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종교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지역의 특화산업인 종교문화관광특구 지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불교 원불교 기독교성지를 중심으로 한 종교문화를 중심으로 관광지를 조성하고 아울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백수해안도로변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단지를 조성, 종교문화관광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한 군의 열악한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해수탕, 해양리조트건립과 골프장, 수상 레저타운조성 등을 통해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일선 시·군에서 전남도에 예비신청된 지역특구계획은 보완한 뒤 이달 말까지 재정경제부에 예비 신청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각 시·도가 제출한 예비신청서를 비교·검토한 뒤 관련 부처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특별법을 제정, 내년 2∼3월에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