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천일염 성분분석 결과 적합 판정
영광천일염 성분분석 결과 적합 판정
  • 영광21
  • 승인 2009.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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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논란 해소 청정소금 확인·위생관리 철저
영광군이 최근 폐타이어가 묻혀 있어 오염여부에 대해 논란이 됐던 광백사 함수지를 사용해 생산하는 천일염에 대해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되거나 기준치 이하인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결과를 계기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폐타이어로 인한 천일염의 유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 1월8일 폐타이어가 묻혀 있었던 백수읍 하사리 일원의 천일염전 함수지 제방과 바닥에서 토양시료를 채취, 서해환경과학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토양오염 물질 17가지가 모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어 지난 1월15일 같은 함수지의 해수를 이용해 생산한 천일염에 대해서도 5개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중금속 성분 검출여부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비소성분은 불검출 되거나 허용 기준치(0.5㎎/㎏)의 1,000/2~1,000/10 수준에 그쳤으며 납성분 또한 불검출 되거나 허용 기준치(2㎎/㎏)의 10,000/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뮴, 수은성분은 5개소에서 모두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판정했다.

문제의 폐타이어 2,000여개는 지난 1월10일 염전을 운영하는 업체가 염전 함수지에서 모두 수거해 폐타이어 처분업체를 통해 완전히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성분분석과 위생관리, 품질향상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영광천일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과 영광천일염명품화사업단(단장 김재호)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를 <염전 주변 환경 일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염전주변에 산재한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