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없는 브랜드슬로건 세심한 사용 요구돼
영광군의 브랜드슬로건인 <천년의 빛 영광>이 2009 대한민국 지역공동브랜드 시상식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해 지역을 널리 알렸지만 슬로건 사용이 일관성없이 사용된다는 지적이다. 일반 상품의 상표처럼 대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천년의 빛 영광은 지난 2007년 11월1일부터 2008년 1월31일까지 브랜드슬로건을 공모, 총 421건을 접수해 10건의 후보작중 <천년의 빛 영광> <해海맑은 영광> <포커스 영광> 3건을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용역을 의뢰, 군민선호도가 가장 높은 천년의 빛 영광을 브랜드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정된 천년의 빛 영광은 최초 디자인된 영문표기 글로리 영광에서 영광의 첫 자가 대문자 ‘Y’로 표기되지 않고 소문자 ‘y’로 표기돼 브랜드슬로건을 다시 수정해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군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브랜드슬로건의 사용을 최초 대내외에 배포된 잘못 표기된 브랜드슬로건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 또는 상징물이 영문표기가 잘못된 브랜드슬로건이으로 사용돼 있음은 물론이고 지역을 방문하는 외부손님에게 제공되는 군에서 제작한 답례품인 머그컵에도 영문표기가 잘못된 브랜드슬로건이 사용됐다.
안내판, 상징물, 답례품 등은 제작 발주시점이 브랜드슬로건 수정전이라고 치더라도 지난 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각 읍면에서 개최된 군민과의 대화에서의 군정보고 책자도 겉표지는 수정전 브랜드슬로건이, 속지는 수정된 브랜드슬로건이 사용돼 실무자들의 세심한 업무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정된 CD를 배부했음에도 사용처 또는 각종 제작업체에서의 실수로 게제가 잘못되고 있다”며 “군청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업체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시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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