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값 회복없어 생산량 10% 자율처분
군에서는 지난 13일 겨울대파 수급관련 생산자단체, 농협, 행정기관 합동으로 긴급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23일까지 농가 스스로 처분하기로 했다.
군에서 재배한 2008년산 겨울대파면적은 337농가에 354㏊로 전국재배면적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15%인 54㏊를 농협과 계약재배하고 있다.
현재 진도 신안군의 경우는 60∼80%정도 거래 및 출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영광군의 경우는 지난 12월 내린 폭설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38%인 133㏊가 거래돼 이중 21㏊정도 출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대파농가의 생계보장과 수급안정 차원에서 정부산지수매 폐기가 최선책인 만큼 조기에 시행해 남아있는 대파만이라도 소비촉진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해 정부차원의 수급안정대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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