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판으로 영광굴비 명성 회복
일본 특판으로 영광굴비 명성 회복
  • 영광21
  • 승인 200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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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5박6일 신쥬쿠 등지서 판촉활동 펼쳐
영광군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일본 특판행사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제2기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26일부터 3월3일까지 5박6일간 일본 신쥬쿠, 가와사키, 요코하마, 우에노, 고이와에서 개최해 영광굴비, 천일염, 모싯잎송편 등 지역특산품 10개 품목을 판매한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영광군청 담당직원과 굴비특품사업단, 천일염명품화사업단, 옥당바이오식품, 허브뱅크, AJ랜드(통역) 등 특판단 14명과 6개 업체 10개 품목 참가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굴비와 천일염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 증대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판단은 일본 도쿄 신주쿠의 상설 메인판매장에서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직판행사를 추진하고 별도로 가와사키, 요코하마, 우에노를 순회하며 판촉활동을 펼쳐 이번 일본방문의 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를 실시해 장기적인 수출확보에 주력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판단은 신활력 명품화사업 및 특화품목업체, 일본 수출계약 체결업체 등 실질적인 바이어 활동위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호 군수는 특판행사와 더불어 에히메현 오즈시를 방문한다. 오즈시는 유학자이자 의병활동을 한 영광출신 강 항 선생이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억류됐던 곳이다.
강 항 선생은 일본에 머무는 4년동안 많은 학자들과 교류해 일본 성리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1년부터 교류를 펼쳐온 양 지역간의 4번째 만남으로 일본측 방문의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