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28일, 이현국(효행) 나경심(선행)씨 시상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모신 사당 문묘에서 음력 2월과 8월 공자에게 제사를 올리는 것을 말한다. 공자와 제자들 및 한국의 유학자 설총과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지내는 석전대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균관 및 각 지역 향교에서 이날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초헌관 정화균 영광부군수, 아헌관 송신방(불갑)씨, 종헌관 김용철(영광)씨, 분헌관 김근순(대마), 김갑현(영광)씨가 참여해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전제가 끝난 후 부모님께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으로 효를 실천해 마을주민과 문중으로부터 귀감을 보인 이현국(73 묘량 운당리)씨가 수상을 했다.
선행상에는 영광향교를 관리하는 나경심(57 영광읍)씨가 수상을 했다. 특히 나 씨는 적은 임금에도 불평 없이 향교를 잘 관리했고, 7남매 모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성껏 자녀 뒷바라지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성균관장을 표창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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