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친절·질서·사랑 실천으로 쾌적한 영광 만든다
청결·친절·질서·사랑 실천으로 쾌적한 영광 만든다
  • 영광21
  • 승인 2009.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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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대식 450여명 봉사자 첫 발걸음 자발적인 참여로 주민운동으로 승화
■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 출범
2009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쾌적한 영광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영광읍(읍장 서택진)이 주최하고 영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준근)가 주관해 지난 19일 영광군청 3층 회의실에서 정기호 군수, 신언창 군의회 의장, 이동권 도의원과 군의원, 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 영광읍 기관·사회단체장, 환경자원봉사대 450여명이 참석해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발대식을 개최했다.

‘청결’ ‘친절’ ‘질서’ ‘사랑’을 <영광읍 환경자원봉사 4대 실천 강령>으로 채택하고 앞장 설 것을 선서하며 봉사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발대식에서는 환경자원봉사자들의 결속과 통솔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영광읍 교촌리 서명오씨를 자원봉사대장으로 선출했다.

이준근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제2의 새마을운동 실천으로 항상 일상적인 일처럼 생활화 돼야 한다”며 “특히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벌이는 환경정화운동이 모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영광군민 환경봉사의 날’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호 군수는 “군청 회의실에 이렇게 많은 주민이 모여보기도 처음 있는 일이다”며 “지역사회의 문제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숭고한 봉사의 손길이 사랑의 불씨가 돼 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서택진 영광읍장은 “영광의 얼굴이기도 한 우리 읍민 스스로 쓸고 닦고 찾아오는 손님을 친절하게 모시며 질서를 지키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그 중심에 환경자원봉사자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고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도 스포츠와 관광산업을 바탕으로 한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출범한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는 남다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는 주민화합과 참여를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주인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남자 328명, 여자 269명, 노인 47명, 학생 89명이 모집됐다.

환경자원봉사대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되는 국토대청결운동과 의식개혁캠페인을 정해진 환경자원봉사 담당구역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각 마을에서는 이날을 마을별 대청소의 날로 정해 영광읍 46개리 마을이장이 주축이 돼 모든 주민들을 참여시켜 내 집앞과 골목길 및 상가 등에 대한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자원봉사자들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관리해 봉사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광읍주민자치센터에서는 환경자원봉사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영광읍에서는 환경자원봉사대와 연계해 환경미화원과, 자활근로자,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등으로 구성된 환경정비기동대(72명)를 편성해 시가지 외곽 및 쓰레기투기 취약지구 등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군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각오다.

일반 가정의 대소사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뜻을 같이하고 정성을 모아야만 큰 문제없이 일을 잘 치를 수 있듯이 우리 고장에서 치르게 될 크고 작은 행사와 손님맞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영광읍환경자원봉사대는 마음을 하나로 엮어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 파수꾼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