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다’
‘존경하다’
  • 영광21
  • 승인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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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보는 세상 178 / 김병하 <군서>
2006년부터 3년 동안 군서면 남계경로당 총무를 맡고 있는 김병하씨.
김 씨는 “오랜 기간동안 경로당 총무를 맡으면서 경로당 발전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운영에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예전처럼 마을경로당이 활성화 돼 주민들과 회원들이 방문해 편히 휴식을 취하며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이웃간의 정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는 그는 또 “젊은이들이 좀더 어른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마을발전은 물론 노인들이 젊은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왼손바닥을 편 상태에서 오른손을 주먹을 쥔 상태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채 다시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존경하다’라는 수화를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화<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