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농업인 가정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텃밭문화를 재현할 수 있도록 군서면 만곡리 농업기술센터 옆에 1,000평 규모의 장소를 마련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주말농장운영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 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심을 살리고 건전소비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전문지도사의 기술지도로 비농업인에게 고추, 열무, 가지, 고구마, 옥수수 등을 재배해 수확한 다음 2차 작물로 김장채소를 재배해 환경친화적 농업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방문 및 전화신청을 받아 포장구획정리와 종자 비료 및 기타 재배준비 기술지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해 주고 참여회원은 옮겨심기, 웃거름주기 솎아주기 제초작업 등을 하고 수확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주5일 근무로 건전한 여가선용과 웰빙바람이 불고 있는 소비패턴에 따라 콘크리트 문화에 적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족과 함께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인에 대한 애로도 이해하도록 하고 내손으로 가꾼 채소를 가족과 함께 나눠먹는 1석2조의 기쁨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농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농업기술센터 지술지원계(☎ 350-5572~8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