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연 지원해 줄 독지가 필요해
제87회 어린이날 축하 기념식에 염산초등학교(교장 정대석) 어린이들이 특별히 초청돼 청와대를 방문한다.전국 초등학교에서 1~2명씩 총 300명이 참여하는 이번 기념행사에 염산초 학생 20명이 초청됐다.
염산초 학생들의 이번 청와대 초청은 정대석 교장이 교사시절 이 대통령이 현대건설회장과 서울시장 역임 때 두번 자리를 함께 하며 농어촌 교육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은 한번 만나게 되면 세번은 반드시 만나는 인연으로 되는 것이다”며 “세번째는 더 좋은 곳에서 만나자”는 이 대통령의 약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대석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특별초청돼 가는 것은 기쁜 일이다”며 “하지만 초청되는 아이들이 저학년이고 저소득층이라 경비문제 등 나들이 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행사에 협조해 줄 재경향우들이나 독지가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다른 학교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초청돼 서울까지 왕복하는 경비를 부담해야하는 정 교장의 고민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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