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보리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워”
“자색보리 몸에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워”
  • 영광21
  • 승인 2009.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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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농업기술센터 자색 기능성 보리재배 성공예감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장옥)가 지난 25일 맥류연구회 조장환(전 단국대 총장)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자수정찰보리단지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영광읍 덕호리 번등들에 조성된 자수정찰보리단지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으로부터 종자 2t을 지원받아 11.0ha에 파종 재배했다. 지역 적응성, 병충해 발생상황, 도복 등 현장평가 결과 영광지역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품종으로 나타났다.

자수정찰보리는 당뇨병과 대장암예방에 좋다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기존 품종에는 없던 항산화 기능을 가진 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65㎍/g 함유돼 있다. 성인병 예방 효과가 큰 최초의 자색찰쌀보리 품종으로 찰기가 좋아 유색보리 음료나 통보리를 이용한 보리가루 가공산업에 새로운 브랜드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임경섭 작물환경담당은 “보리 이삭이 나온뒤 시간이 흐를수록 자주색이 짙게 나타나는 자수정찰보리는 기능성이 높아 보리 가공식품 개발에 알맞고 볼거리 차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