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PC보내기 운동 전개로 정보화 지원
사랑의 PC보내기 운동 전개로 정보화 지원
  • 영광21
  • 승인 200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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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영광군지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영광군지회(회장 최동원)는 신체적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정보화로 재활자립의 용기를 주고자 설립한 정보통신부 허가 사단법인으로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소외된 장애인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는 전국 16개 시.도 단위에 지회를 두고 있고 50여 곳의 무료 컴퓨터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영광군지회는 지난해 12월16일날 발족해 임원 20여명을 중심으로 회원 150여명이 구성돼 이끌어가고 있다.

읍․면별에 분회장을 두어 세심한 지역별 관리를 하도록 했고 분과별 담당을 두어 체계화된 모임체로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사용가능한 컴퓨터뿐만 아니라 부속품이 빠져 사용 불가능한 컴퓨터에 대해서도 일괄 기증을 받아 사용한 불가능한 컴퓨터는 본 협회 내 A/S센터 실에서 수리해 무료보급을 하고 있으며 수리가 불가능한 컴퓨터는 부속품을 재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상태의 컴퓨터라도 기증이 가능하고 컴퓨터 뿐만 아니라 컴퓨터주변기기, 소프트웨어 등도 기증을 받고 있다.
이렇게 기증된 컴퓨터를 각 지회별로 나누어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통해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곳에 보급하고 있다.

영광군지회도 장애인은 물론이고 생활보호대상자나 마을의 노인회관 등에 40여대의 컴퓨터를 전달했다.
또 영광군지회 사무실을 오픈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간제한 없이 무료로 컴퓨터를 강의하고 있다. 수강의 제한은 없고 누구나 교육을 받고 싶으면 참가해 강의를 받을 수 있다.

최 회장은 "전국적으로 군 단위에서는 영광군지회가 처음 탄생됐다"며 "지역민이에게 홍보가 돼 컴퓨터를 필요로 하는 가정이나 단체에 하나라도 더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개인 단체 및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PC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사랑의 PC보내기에 동참하는 기관.단체는 PC를 무상제공한 경우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돼 세금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고 알려줬다.

'21세기 정보화 기수가 되자' '국가 실업 발전에 이바지하자' '미래사회에 창조적 역할을 하자'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의 기본 이념아래 영광군지회도 정보화 보급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