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인 도민체전 특수로 65억원 경제효과 거둬

대회기간 동안 지역을 찾은 6,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과 도민들은 관내 40여곳의 숙박시설에서 머물며 음식점을 방문하고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는 등 각종 소비활동을 진행해 지역 상공인들이 도민체전 특수를 누렸다.
군은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7억원을 들여 마련한 궁도장, 축구보조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기반으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모했다.
또 도민체전 기간동안 경기종목 선수들을 인근 마을회관에서 숙박하도록 유도했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자가 차량운행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조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이 친절한 안내와 일사불란한 교통통제로 대회운영을 도왔으며 주민들은 시·군별 응원단을 꾸리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1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 왔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를 포함한 권위 있는 대회를 29개 이상 유치해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횟집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지속되는 경기한파로 최근 몇 년간 장사가 안돼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대형 체육대회와 행사가 영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영광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우리 업소뿐만이 아니라 유사업종들도 호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65억원에 달할 것으로 자체분석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규모의 각종 체육행사의 지속적인 유치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지역경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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