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탄력’
대마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탄력’
  • 영광21
  • 승인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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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개발계획 승인 7월부터 보상 착수·10월 착공
영광군이 18일 전남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대마면 일대에 추진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용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와 지장물건 조사가 끝나는 오는 7월 보상을 착수하고 10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해 2011년 10월까지 산업단지를 조성 및 분양할 계획이다.

대마일반산업단지는 대마면 송죽·남산리 일원에 총사업비 1,768억원을 2011년까지 투입, 165만㎡규모로 조성한다.
풍부한 농수산물을 지닌 지역적 특성과 광주 대도시와 근접해 있는 지리적 장점이 높은 대마일반산업단지에는 음식료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들어서게 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건설 기간중에도 2,326억원 생산유발효과와 319억원의 임금유발효과, 1,17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마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 무안국제공항과 근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다”며 “더불어 토지보상비가 저렴하고 개발여건이 좋아 경제적인 가격으로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해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전남 투자유치대상 평가결과 최우수시군에 선정된 영광군은 올해 초 국내 굴지의 전기자동차 공장유치와 더불어 2월 대마일반산업단지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대마산단 조성을 위해 지난 4월23일 전남도청에서 (주)KCC건설, (주)탑건설 등과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이행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군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여 투자유치에 매진하기 위해 자문관을 위촉하고 부군수를 책임관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구성, 수도권 등지에서 조직화되고 전문화된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농수산 1차 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지역에서 고용효과가 큰 제조업중심의 산업화된 선진 군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침체됐던 지역경제 회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