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애인처럼 ”
“어려운 이웃을 애인처럼 ”
  • 영광21
  • 승인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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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영광사회복지행정연구회
영광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최만용)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회원간의 친목과 원할한 업무수행을 돕는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한 단체이다.

이 모임은 1991년부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친목모임으로 운영되다가 2001년 12월 새로이 회칙을 제정해 38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1대 회장으로 홍석우 회장이 2년간 역임을 했고 2004년부터 2대회장으로 최만용 회장이 맡아 모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영광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지난해 복지사무소 추진과 모자가정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릴레이 대회를 개최했고 지역사회 민간사회복지사와 사랑 나눔 찻집을 열어 9백만원의 수입금을 전라남도 공동 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들은 2004년의 사업계획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최대한 결집해 복지영광 실현에 기여하고 회원으로 이루어진 소그룹(학술, 봉사그룹)을 결성해 활동시 최소경비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공적체계로 지원이 어려운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사회복지 관련 연찬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최만용회장은 “사회복지사는 인본주의·평등주의 사상에 기초해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천부의 자유권과 생존권의 보장활동에 헌신한다”며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과 홍보로 많은 수혜자들이 좀더 폭넓게 복지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회복지사는 고도의 도덕성을 갖춘 전문직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클라이언트에 대한 윤리, 동료간에 윤리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어려운 이웃 한사람 한사람을 애인처럼 생각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사회복지사의 기본 자세를 덧붙여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21세기 최고의 직업으로 사회복지사를 손꼽는다고 한다. 이렇듯 선진국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이 전문가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도 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이 선진국 수준에 많은 부분이 못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영광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사회정의와 평등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