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에 치매전문 의료기관 건립
영광에 치매전문 의료기관 건립
  • 영광21
  • 승인 2002.11.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3년 12월 완공 예정 70병상의 입원실 갖춰
지역에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요양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 건립된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민복지 향상책의 하나로 국․도비 등 총 25억2천여만원을 들여 영광읍 단주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립 영광치매요양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이달 중순께 공사에 들어가 2003년 12월 완공 예정인 치매요양병원은 70 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노인성 질환자의 치료 및 요양을 전담한다. 군은 노인 전문병원 건립과 함께 농어촌지역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외래 및 장·단기 요양 서비스, 재가간호 및 관리·계몽, 임상 및 역학조사 등 다양한 조사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전문 의료기관이 설립되면 치매대책 마련과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의료복지가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며 “병원 운영은 조례를 제정해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위탁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