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영광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 영광21
  • 승인 2009.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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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6일~28일, 4만여명 참가 주민보호 검증
영광군이 지난 5월26일부터 3일간 <영광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영광원자력발전소를 포함 35곳의 방사능방재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주민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중에 실시됐으며 주민들에게 방사능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원자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시됐다.

또 군이 방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지원체계 유지와 방재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주민보호조치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27일 군과 원자력 의학원 주관으로 영광스포티움 광장에서 실시한 방사선피폭환자 긴급제염 및 응급구호·후송 실제훈련에는 방재단원, 민방위대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가상 모의 방제훈련을 전개했다.

군은 이번 훈련과정에서 드러난 제반 문제점 등은 중앙정부에 건의함과 동시에 지역방사능방재대책을 보완하고 매뉴얼을 적극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관계법령에 의거 4년마다 실시되며 중앙정부에서는 주민보호 의사결정 권고와 현장대응 방호기술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