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하나 둘 모으다보니 152톤 수거
고철 하나 둘 모으다보니 152톤 수거
  • 영광21
  • 승인 200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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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수익금 마을공동자금 불우이웃돕기에 사용
영광군에서는 관내에 버려진 고철자원을 산업자원화하기 위한 고철모으기 운동을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9일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대대적인 고철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철을 실은 수많은 차량이 쉴틈 없이 행사장으로 진입해 고철을 지정된 구역에 쌓았으며, 오후 4시부터는 고철 중간처리업체로 이동돼 계근을 했다.

이날 수집된 고철은 4톤트럭으로 40대분 152톤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이 수집됐다. 공무원과 마을 이장단 등 민관이 한마음이 돼 마을에 흉물스럽게 버려진 경운기 등과 산과 들에 버려진 고철을 수집해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이중적인 효과도 높였다.

또한 이날 고철모으기 행사는 마을주민을 한마음으로 뭉치게 하는 기대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이장단과 주민들은 수집된 고철을 팔아서 생긴 이익금으로 마을 공동자금이나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각급 학교, 직장 등에도 확산돼 전주민이 참여하여 고철모으기 운동에 동참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