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경영인연합회 새로운 출발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새로운 출발
  • 영광21
  • 승인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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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김희식 회장 취임·자립기반조성 조직활성화 목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 제9·10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0일 영광군수협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3년 동안 영광군연합회를 이끌어온 장영덕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또 노유장 최형식 황용만 김양배 박영태 김종윤 한승태씨 등 각 읍·면 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장형덕 이임회장은 “원전문제를 원활하게 해결못하고 떠나 회원들에게 죄송하다”며 “회장단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각종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영광군연합회를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업경영인 단체로 만들자”고 이임사를 통해 밝혔다.

새로 취임한 김희식 회장은 “자립기반 조성과 조직 활성화, 읍·면 회장단 운영회의 정례화를 통해 영광군수산경영인연합회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 미래의 희망과 포부를 가져 어려운 현실을 함께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길용 도연합회장과 강필구 군의회의장, 우남기 영광수협조합장이 축사를 통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지난 1982년 어업인 후계자로 창립한 수산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는 현재 205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다. 어선, 양식, 판매 등 수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은 갈수록 고갈되는 수산자원으로 생계에 막대한 어려움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광원전 방사능 유출사고 등 각종 원전 관련문제로 인해 어려운 수산업계를 더 힘들게 하고 있어 회원들의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