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영광갯벌마라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난 16일 염산면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세계 5대 갯벌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3대 어장이라고 불리는 칠산앞바다 갯벌에서 마라톤을 비롯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이미지 제고와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돼 즐거움을 나누는 풍성한 축제로 치러진다.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염산면 두우리갯벌 체험관 앞 칠산바다에서 개최되는 영광갯벌마라톤축제는 5㎞와 10㎞ 갯벌단축마라톤 경기를 비롯해 천일염체험, 수차돌리기,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갯벌줄다리기, 갯벌씨름대회, 갯벌장어잡기, 갯벌썰매장, 해수풀장 등 미네랄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두우리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또 우도농악공연, 축하 불꽃놀이, 광주MBC 연예인쇼 등이 열리며 갯벌보물찾기, 향토풍물시장 운영, 맥주·막걸리 시음회, 페이스페인팅, 염전 소금채취, 농수산물 판매코너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추후 지역에 입주, 생산하게 될 전기자동차회사의 수륙양용 자동차를 체험하도록 해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며 “숲속에 몽골텐트를 설치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영광갯벌마라톤축제는 지난 3월17일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서해안명품브랜드화 사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