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 시행
영광군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 시행
  • 영광21
  • 승인 200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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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도 줄이고 혜택도 받으세요!
영광군이 기후변화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전환과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탄소포인트제란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가정, 상업시설, 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자체로부터 제공받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활동이다.

영광군은 산업부문에 치중해 온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가정·상업 등 비산업분야로 확대하고 자발적인 온실가스 절감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 수도분야에서 2만5,000가구의 가정과 상업, 기업, 공공기관 등 4,000여 사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월말 환경관리공단에 지자체 참여신청을 마쳤으며 7월부터는 홍보와 함께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회원가입후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또는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고, 매월 사용량을 입력하면 된다.

포인트는 지난 2년간의 같은 달 사용량 평균을 기준으로 감축량에 따라 전기는 1㎾/h당 42포인트(127원), 수도는 1㎥당 33포인트(100원)를 부여(포인트당 3원 이내)하며 인센티브는 상품권, 이용권, 헌수기증서 등으로 매년 6월말 기준으로 연 1회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이 군청,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회원 가입 및 사용량 입력을 대행해 주고, 가정에 대해서는 연 1만원 이내의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 중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