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평균 강우량 360㎜ 전체 저수지 저수율 93.1% 기록

영광군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몰아치기 전인 3일 현재 영광군과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199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35.8%를 나타냈다. 설상가상 유효저수량이 관내 전체 저수율의 50%를 넘는 불갑저수지의 저수율은 22.1%로 중심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앙상한 바닥을 드러낸 상태였다.
그러나 7일 불갑면에 213㎜의 비가 내리며 군평균 127.9㎜의 집중호우를 기록한 강수량은 11일 68.3㎜, 15일 55.3㎜, 16일 49.1㎜ 등 집중폭우로 연이어 이어졌다.
이에 따라 22일 현재 영광군 관내 평균저수율은 93.1%를 기록하며 바닥을 드러냈던 불갑저수지도 95.4%, 영광읍 99.7%, 염산면 89.0%를 제외한 전체 읍면이 저수율 100%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 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1일까지 15일 동안 군평균 360.5㎜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내린 전체 815.3㎜의 44.1%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전년동기의 647.7㎜보다 167.6㎜가 더 내렸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을 기준으로 한 평년누계인 1,783.3㎜에 비해서는 968.0㎜나 부족한 강우량을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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