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중지 5개월여만에 가동 돌입
영광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1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5일 24시00분에 발전재개에 들어갔다. 원전 6호기는 지난 2003년 11월19일부터 시작된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연료교체를 비롯한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을 실시했다.
영광원전 관계자는 “원자력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통해 원자로 및 설비의 운영과 성능이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이 확인돼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원전 6호기는 상업가동후 처음 가진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 1월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열전달완충판 이탈 등 5·6호기의 잇따른 사고발생과 이에 따른 주민반발로 인해 그동안 발전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지난달 안전성조사 용역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에 따라 이번에 발전을 재개하게 됐다.
원전측은 “열전달 완충판 이탈 영향 및 탈염수 오염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 전문기관의 평가 결과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원전 6호기는 출력증발 과정을 거쳐 9일 100%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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