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유통회사설립 자본금 40억원 확보를 위한 출자(주식청약)를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통회사 설립출자는 누구나 가능하고 상한액은 없으며 최소 50주 이상 신청해야 한다. 주식은 1주에 1만원이다.

영광군유통회사는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산지와 소비지 직거래로 유통비용절감 등 농산물 유통혁신을 위해 설립되는 농업회사 법인체다.
군과 군민의 출자 등 최초자본금 40억원으로 설립되며 3년후 군 생산액의 1/3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자본금 100억원과 매출액 1,000억원 규모 이상의 유통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전문 CEO를 영입, 오는 23일 창립총회를 목표로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전국에 200여 대형 소비처에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중에는 유통회사 설립계획 읍면순회 설명회를 완료했으며 발기인구성, 금융위원회 회사설립을 위한 신고절차도 마친 상태다.

또한 미국, 일본, 동아시아 등 국가와 수출에 대한 상담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농수축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유통회사 창립후 최대의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생산에서 판매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돼 영광군 농수산물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