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9월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영광군발전협의회를 창립했다.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창립된 영광군발전협의회는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의장선출, 운영방안에 대한 안건심의로 진행됐다.

이날 의장으로는 위원 만장일치로 영광군의회에서 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윤 의원이 선출됐다. 발전협의회 위원은 2년 임기로 영광군의 특색있는 발전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정기호 군수는 “투자유치, 관광,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관광객 유치로 2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고 관광객 500만명 돌파가 눈앞에 현실로 다고오고 있다”며 “가장 살기 좋고 군민이 가장 행복한 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선출된 이종윤 의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수립단계에서부터 최대한 위원들의 뜻을 모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호남대학교 복지행정 대학원에서 <공무원 구조조정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영광군 의회 2대와 5대 의원을 역임하는 동안 전국최초로 영광지역 경로당을 실태조사해 <노인복지 정책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군발전협의회는 기초생활권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추진비전, 목표, 추진전력 등을 선정하고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에 관한 사항을 검토한다.
영광군발전협의회는 각 경제인단체와 여성단체 농민단체 등의 대표들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