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싯잎송편 공동브랜드 개발 명품화사업 박차
모싯잎송편 공동브랜드 개발 명품화사업 박차
  • 영광21
  • 승인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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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 전년대비 모싯잎송편 매출 2배 증가 ‘호황’
영광군이 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중인 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은 201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연간 매출액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추석에는 언론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추석전후 매출액이 지난해의 2배인 30억원에 달해 연간 총 매출액이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석전후 모싯잎송편의 경우 우체국 택배 기준으로 지난해는 1만1,005건이 접수됐으나 올해는 2만2,940건이 접수돼 10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굴비 또한 추석이 지난해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어져 본격적인 과일출하와 겹치고 지난 설 무렵에는 짝퉁굴비 방송파장을 겪었음에도 원산지표시강화, 상품차별화 등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추석 매출 수준에 가깝게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영광모싯잎송편 명품화사업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모싯잎송편 공동브랜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영광의 독특한 전통식품인 모싯잎송편 공동브랜드를 새로 개발함으로써 경쟁력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꾀하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안에 대한 업체들의 의견을 들어 11월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결정한다.

정기호 군수는 “모싯잎송편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며 “생산자 대표들은 위생적인 생산시설 유지 및 친절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인기를 얻고 있는 모싯잎송편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시기적으로 유통량이 많은 식품에 대해서도 특별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