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경로당 개·보수 효율적 관리도모
영광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시설인 경로당신축을 지양하고 이미 설치돼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의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현재 관내에는 경로당 339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는 행정운영 292개리 보다 47개소가 많은 숫자로 이미 마을 단위까지 경로당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군에서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수가 전체 인구의 22.8%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5~10년 후면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이 70~80년대 각 마을에 설치됐던 새마을회관이나 창고처럼 애물단지로 전락될 우려를 낳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경로당 신축을 중단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의 개·보수를 통해 각종 건강 및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경로당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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