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광굴비 고부가가치화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영광군이 굴비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 군은 30일 영광굴비특품사업단 회의실에서 영광굴비 고부가가치화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굴비의 고부가가치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들의 기호가 과거의 마른굴비 일변도에서 저염, 반건조 제품으로 소비가 다양해지고 저상품성 굴비를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개발함으로써 영광굴비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동안 추진되는 영광굴비명품화사업의 식품개발 분야로써 영광굴비특품사업단(단장 강행원)이 발주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식품연구원, (주) CNBD가 주관이 돼 기능성 굴비제품, 2차 가공식품, 비상품성 재료의 부가가치상품 개발 등 총 6가지 과제연구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기능성 굴비 및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은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전덕영 교수가 기능성 훈제굴비의 제조, 굴비장아찌의 개발 등을 발표하고 위생적인 영광굴비의 제조 방법의 개발은 전남대학교 응용생물공학부 은종방 교수가 영광굴비 제조의 과학화와 위생적인 영광굴비의 제조 및 현장 적용 가능한 HACCP 등을 제시한다.
또 영광굴비를 이용한 통조림 및 진공포장 파우치 제품의 개발부분은 전남대학교 식품수산생명의학부 김선재 교수가 영광굴비 통조림의 제조, 영광굴비 파우치제품의 개발 등을 보고하고 굴비를 이용한 조리식품 개발은 초당대학교 조리과학부 정동옥 교수가 굴비어묵의 개발, 훈제굴비, 굴비컷틀렛, 탕수굴비, 굴비차우더스프 등 굴비요리개발을 제안한다.
이날은 또 한국식품연구원 김영명 박사가 굴비를 이용한 굴비어죽, 인삼첨가굴비어죽, 강장성분강화보양굴비어죽 등의 개발을 발표하고 (주)CNBD 김두현 박사가 굴비를 이용한 속성 조미액젓 제조개발을 제시한다.
영광굴비특품사업단은 영광굴비 고부가가치화 식품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허출원과 더불어 제품의 생산화 계획을 수립해 내년까지 소비자기호에 부응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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