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농촌사랑’ ‘나라사랑’
‘고향사랑’ ‘농촌사랑’ ‘나라사랑’
  • 영광21
  • 승인 20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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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김맹자)은 영광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이 주부대학 동창회로 운영해 오다가 자주적인 여성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롭게 발족한 단체이다.
여성의 자조·자주적인 단체로서 여성의 자주·자립·협동정신을 고취시켜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의 권익을 신장하고 여성복지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중앙회와 직할시·도에 시·도지회를 두며 시·군에 시·군지부를 두고 읍·면분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 모임의 회원은 정회원과 특별회원으로 구분하고 정회원은 여성복지 향상과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뜻이 있는 사람이면 되고 특별회원은 모임의 목적에 관심을 가진 여성이면 가입을 해 활동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다.

이들은 매월 9일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회비, 찬조금, 기타수익금으로 모임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 등의 임원이 주축이 돼 이들을 중심으로 50여명의 회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단체로서의 자리를 튼튼하게 잘 지키고 있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여성복지 증진사업으로 교양강좌 및 취미활동을 함께 해 나가고 있고 불우이웃을 돕는 등의 지역사회 봉사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또한 건전소비 생활운동, 환경보존사업, 농가 일손돕기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이 모임은 지역여성의 교양증진과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농협을 중심으로 30만명의 회원을 가진 전국적인 단체로서 고향사랑, 농촌사랑, 나라사랑의 뜻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맹자 회장은 “농산물의 전면 수입개방 위기에 직면한 농촌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농업·농촌 지원활동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기에 우리모임에서는 우리농산물애용운동, 고향농촌돕기운동 등을 확실히 전개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활동사항을 밝혔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농협조직이라는 제약성을 벗어나 독립된 소비자조직으로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고리, 타 여성단체들간의 고리 역할을 통해 도·농 교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 지원하며 정부 및 다른 여성단체와 협력해 건강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성실히 해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