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4개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제6회 4개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
  • 영광21
  • 승인 2004.04.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구, 선·후배님! 질서와 화합이 우리의 역할”
제6회 4개단체 한마음 체육대회가 18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4개단체가 주최하고 영광회(회장 신영길)가 주관해 열렸다.

오전 9시 이금대 명예대회장의 내빈소개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신영길 대회장은 “영광군의 중심세력인 4개단체 한마음 체육대회가 6회째를 맞아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4개단체의 회원 모두는 개인과 개인의 불신과 갈등을 털어버리고 화합을 위한 새로운 시작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대회 의의를 밝혔다.

이어 각 단체 회장들의 환영사에 이어 지난해 체육대회 우승팀인 일일회의 우승기 반환과 최준곤 선수대표의 선서가 있었다. 또한 지난해 제5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원활히 마친 조철상 칠이회 전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인 칠이회에게 참가상 시상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남자축구를 비롯해 줄다리기, 800m계주, 부인회원 건강달리기 및 노래자랑이 진행돼 공설운동장에 열기를 가득 채웠다. 특히 체육대회에서는 각 모임별 부인회원 10명씩이 참가한 건강달리기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체육대회는 제일 어린 또래모임인 한길회(회장 이향철)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2위 일일회, 공동3위에 영광회와 칠이회가 차지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영광출신인 광주 상무프로축구단 조일근 단장이 어린이들에게 문구 1점과 50개의 싸인볼을 스폰서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뜻깊은 선물이 됐다.

한편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또래모임이 건강한 친목도모를 기본으로 한 모임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예년 행사와 달리 역대회장단 모임에서 내빈을 일체 초대하지 않고 자체행사로 치룬다는 결의아래 진행돼 보여주기식 행사를 탈피하고 있다는 것이다.